적외선 조리기 업체 자이글, 공모주 청약

입력 2016-08-21 18:11  

25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 나수지 기자 ] 이번주에는 적외선 조리기 제조업체 자이글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자이글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2만~2만30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553만주, 전체 공모 규모는 1120억~1288억원이다. 일반투자자 대상으로는 전체 공모주식의 20%인 112만주를 배정했다.

2009년 설립된 자이글은 적외선 조리기와 식품건조기, 믹서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 제조업체다. 창업자인 이진희 대표가 2005년부터 5년에 걸쳐 개발한 적외선 조리기 ‘자이글’이 대표 상품이다. 지난해 매출 1019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거뒀다. 올 1분기에는 매출 34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향후 중국산 저가 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

자이글은 청약을 거쳐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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